Ex) Article Title, Author,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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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Phys.: Sae Mulli 2024; 74: 1016-1026
Published online October 31, 2024 https://doi.org/10.3938/NPSM.74.1016
Copyright © New Physics: Sae Mulli.
Eunjeong Lee1, Heejin Choi1,2, Seonyeong Kim3, Chang-Won Lee1,4,5*
1Institute of Advanced Optics and Photonics, Hanbat National University, Daejeon 34158, Korea
2Department of Physics and Astronomy, Sejong University, Seoul 05006, Korea
3Paul Scherrer Institut, Forschungsstrasse 111, 5232 Villigen, Switzerland
4Department of Applied Optics, Hanbat National University, Daejeon 34158, Korea
5School of Basic Sciences, Hanbat National University, Daejeon 34158, Korea
Correspondence to:*cwlee42@hanbat.ac.kr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Materials for single photon sources keep attracting attention owing to the recent development of quantum information technologies such as computing, communications, cryptography, sensing, and metrology. However, commercializing such materials is still facing difficulties for solid reproduction and operations at room temperature because most single photon sources acquire sufficient photon generation efficiencies only at cryogenic temperatures. Here, we review colloidal quantum dots synthesized at low cost and showing high fluorescence efficiencies at room temperature. We discuss the physical and optical characteristics of chemically synthesized colloidal quantum dots, and then relevant single photon measurements and single photon devices.
Keywords: Colloidal quantum dots, Single-photon source, Room temperature
콜로이드 양자점을 이용한 단일 광자 광원은 제조상의 저비용과 높은 형광 효율로 인해 양자 정보 기술의 광원으로 주목받는 물질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실온에서 충분히 안정적인 단일 광자 방출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콜로이드 양자점의 물질구조와 외부의 광학적인 구조물을 이용한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개선된 콜로이드 양자점의 물질 및 구조 특성, 그리고 광섬유, 나노 공진기 등과 같은 광학적 구조를 활용하는 단일 콜로이드 양자점의 단일 광자 방출 특성에 관해 논한다.
Keywords: 콜로이드 양자점, 단일 광자 광원, 실온
단일 광자 광원은 양자 암호화를 위한 키 분배 등과 같은 양자 통신 정보 기술과 양자 계측에서 정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광원으로서 주목받고 있다[1]. 이상적인 단일 광자 광원의 특징으로는 한 번에 하나의 광자를 내보내는 높은 단일 순도와 얽힘 상태에 있어 두 개의 단일 광자가 구분되지 않아야 하는 구별 불가능성 등이 있다[2]. 하지만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단일 광자 광원은 장시간 안정적으로 높은 단일 순도를 가지도록 하기 어렵고, 구별 불가능성도 높지 않다는 점 등의 문제가 있어 이상적인 단일 광자 광원을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3].
단일 광자 생성 방법으로는 전통적으로 자발 매개 하향 변환(Spontaneous Parametric Down-Conversion)과 자발적인 4파장 혼합(Spontaneous Four-Wave Mixing)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는 비선형 현상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단일 광자의 생성에 대한 효율이나 발생 시간을 제어하기 힘들다[3-6]. 따라서 양자 정보 기술에 이용되기 위해서는 장치를 트리거 할 때마다 정확히 하나의 광자를 받을 수 있는 주문형(on-demand) 단일 광자 방출체 기반 광원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단일 광자 방출체 기반 광원으로는 원자, 이온, 결함 상태, 이차원 물질, 양자점 등이 있다[7-13]. 그 중에서도 용액 기반으로 합성된 콜로이드 양자점은 다른 물질들에 비해 저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고, 실온에서도 안정적인 광자 방출을 한다는 장점이 있어 해당 물질을 이용한 연구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14, 15]. 본 논문에서는 최근 개선된 콜로이드 양자점의 특성과 실온에서 사용이 가능한 단일 광자 광원으로서 콜로이드 양자점의 활용 연구에 관해 조망하고자 한다.
양자점은 입자의 반지름이 보어 반지름보다 작아지면서 에너지 분리가 크게 증가하는 양자 구속 효과를 보이는 반도체 나노 입자이다. 양자점은 단일 원자처럼 불연속적인 에너지 준위를 형성하기 때문에 인공 원자라고 불리기도 한다[14]. 양자점은 외부에서 에너지를 흡수하여 발생하는 전자-양공 쌍인 엑시톤이 재결합하며 전자기 복사 형태의 단일 광자를 만들 수 있다. 이 에너지는 Fig. 1(a)–(d)에 보이는 것처럼 양자점의 화학 성분뿐만 아니라 크기에서도 큰 영향을 받는다[16-18]. ZnS, CdS, ZnSe, CdTe, PbSe,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등의 다양한 물질들로 이루어진 콜로이드 양자점들은 Fig. 1(e)에서와 같이 크기가 변화함에 따라 자외선에서 근적외선의 범위까지 포괄적으로 빛을 발생시킬 수 있다[14, 19, 20].
콜로이드 양자점은 색상의 순도가 높은 성질이 있고 화학적으로 합성이 가능하므로 최근에는 대량으로 합성된 빨강, 초록, 파랑색의 빛을 방출하는 양자점들을 디스플레이의 RGB에 해당하는 각 픽셀에 코팅하여 기존 색상 필터들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각 양자점 층에 전하수송층과 전극을 직접 연결하여 전기적으로 발광하는 방식의 발광 소자들의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콜로이드 양자점의 넓은 흡수 파장 대역과 좁고 대칭적인 방출 및 광표백 저항성 등의 장점을 살려 세포내 형광물질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21].
그러나 콜로이드 양자점은 표면 대 부피 비율이 높아 지속적인 들뜸 현상으로 인하여 Fig. 2(a)에 보이는 것과 같은 광 발광 깜빡임(blinking) 현상이 발생한다[19, 22]. 깜빡임이란 무작위로 광발광이 밝은(bright) 상태와 어두운(dark) 상태를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깜빡임 현상에 대한 메커니즘은 현재까지 형광 강도 측정을 통해 볼 수 있는 양자점의 수명 분포도와 광 발광 방출 강도에 대한 연구를 통해 크게 A형과 B형의 두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음이 알려져 있다[23-26]. 깜빡임 A형은 양자점의 충전 및 방전의 전하 방출 과정에 기인한 과정으로, 깜빡임의 원인으로 잘 알려진 오제 효과(Auger effect)이다. 오제 효과는 들뜬 전자의 방출 에너지가 광자로 방출되는 대신 내부 껍질에 있는 다른 전자가 더 높은 에너지 상태로 들뜨게 만드는 현상이다[27]. 깜빡임 B형은 광 발광 방출 강도의 큰 변화가 방출 역학의 큰 변화를 동반하지 않는 과정으로 다중 엑시톤을 생성하기 전 발생하는 열운반자(hot-carrier)의 생성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열운반자는 전도 띠 끝머리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전자나, 원자가띠 끝머리보다 더 낮은 위치에 있는 양공이 될 수 있는데, 열운반자는 띠틈(band gap)만큼의 에너지를 가진 운반자보다 더 높은 에너지를 갖고 있으므로 다른 에너지 준위로 전이할 확률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깜빡임 B형을 유발하는 새로운 에너지 준위는 표면 트랩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25, 28]. 양자점 표면에 결함이 생기면 트랩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에너지 준위가 형성되고, 운반자가 이 에너지 준위로 이동해 머무를 수 있다. 트랩 에너지 준위가 적절한 위치이고 운반자가 충분히 오랜 시간 그 에너지 준위에 머무른 경우, 재결합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때 비복사붕괴 과정이 일어난다[29]. 이와 같은 비복사붕괴 과정은 깜빡임과 양자 수율 저하의 원인이 된다. 깜빡임의 종류와 원인에 따른 전자 이동 양상은 Fig. 2(b)에 나타난 것과 같다.
깜빡임을 방지하기 위해 콜로이드 양자점의 코어 물질 위에 코어와는 다른 구성 물질로 된 껍질을 덧씌우는 코어/쉘(core/shell) 구조가 주로 사용된다. 코어를 감싼 껍질은 코어가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여 화학적으로 안정시키고, 비방사성 붕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30]. 껍질을 두껍게 감싼 콜로이드 양자점은 어느 정도 깜박임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음이 판명되었지만, 껍질이 두꺼울수록 다중 엑시톤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들이 발표되었다[30-32]. 최근에는 표면 부동화를 위해 껍질에 싸이올기(thiol group) 등 특정 리간드를 사용하거나 기존에 널리 알려진 것과 다른 방법으로 콜로이드 양자점을 합성하는 등 깜빡임을 억제하려는 연구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33-35].
광원의 양자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척도로 사용되는 단일 광자 순도는 Hanbury Brown-Twiss(HBT) 간섭계가 주로 이용된다. 해당 장치는 Fig. 3(a)와 같이 50:50 빔 분할기(beam splitter)로 광원의 경로를 두 개로 만든 뒤, 각 위치에 광자 수를 세는 검출기(photon-counting detector)를 놓는 형태로 장치가 구성된다. 이 두 개의 검출기는 동시 계수(coincidence)를 측정하여 2차 상관관계 함수(2nd-order correlation function,
여기서 n(t)은 시간 t일 때 어느 하나의 검출기에서 측정된 광자의 수를 의미하고,
대부분의 단일 광자 광원은 들뜸 광원을 이용하여 광발광을 측정하지만, 실온에서의 안정적인 방출과 장치의 소형화, 효율성의 측면에서 전기로 구동하는 단일 광자 광원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36, 37]. Figure 4(a)는 X. Lin et al.[38]이 만든 정공 수송층과 전자 수송층 사이에 양자점이 존재하는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oly(methyl methacrylate), PMMA)층을 넣어 만든 단일 광자 장치의 구조를 보여준다. 여기서 PMMA층은 중요한 역할로 전자 수송층 및 정공 수송층이 직접 접촉하게 되어 각 수송층에 다른 운반자의 주입되는 것을 막아 배경 및 단일 양자점의 전계발광
광학적인 엑시톤 들뜸을 이용한 단일 광자 광원은 전계 발광을 위한 구조보다 덜 복잡하다. 다만, 단일 광자 광원의 발광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광자가 생성된 후 탈출하는 아웃 커플링(out-coupling) 효과를 높여야 하고 낮은 개구수의 현미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다른 나노 구조들과 결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39, 40].
단일 광자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자유 공간에서 제어하는 것보다 방향이 고정된 단일 모드 광섬유를 응용하여 수집하는 것이 좋다. 이런 연구 중 하나로 중간 부분이 가늘어지는 형태의 광섬유(tapered optical fiber)가 있다[41, 42]. M. Fujiwara et al.[43]은 톨루엔 용액에 9.6 nm 크기의 콜로이드 양자점을 용해하여 지름 300 nm의 중간 부분이 가는 광섬유 표면에 증착하였고 이 광섬유의 위치를 조절하기 위해 압전 변환기를 운용하여 Fig. 5(a)와 같은 실험 장치를 구성하였다. 해당 광섬유를 사용했을 때 단일 양자점만 측정했을 때보다 약 1.38배의 광자 수가 더 감지되었다. Figure 5(b)는 들뜸 광원으로 사용한 레이저의 세기가 높아질수록 형광이 포화 정도가 증가되는 것을 보여주며 광자의 붕괴 평균 수명은 29.6 ± 2.1 ns, 평균 포화 광자 수는 592 ± 90 kcps로 측정되었다.
A. Qualtieri et al.[44]은 브래그 반사경을 이용한 미세 공진기를 제작하여 콜로이드 양자점으로부터 발생하는 단일 광자의 붕괴 수명을 감소시켰다. 해당 연구의 연구진들은 8쌍의 SiO2/TiO2 를 성장시킨 뒤, 약간의 SiO2를 증착 시켜 수소 실세스퀴옥산(Hydrogen Silsesquioxane, HSQ)에 분산된 콜로이드 양자점을 가속 전압 20 kV, 전류 14 pA의 전자빔에 드러내 지름이 30 nm에서 500 nm인 기둥 배열을 놓았다. 이후, SiO2를 추가로 증착 시키고 8쌍의 TiO2/SiO2를 코팅 시켰다. 해당 미세 공진기의 전체 구조는 Fig. 6에 보이는 것과 같이 기판을 제외하면 HSQ와 콜로이드 양자점 기둥이 존재하는 SiO2층을 중심으로 하여 위아래 대칭으로 SiO2/TiO2 가 있는 형태로 나타났다. 해당 미세 공진기를 거친 단일 광자의 수명은 단일 양자점으로부터의 광자를 측정했을 때보다 약 14 ns 감소하였으며, 이때 광 발광 선폭도 30 nm에서 0.73 nm까지 좁혀 단일 양자점만 사용하는 것보다 미세 공진기를 응용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임을 입증하였다.
콜로이드 양자점을 단일 광자 광원으로 이용한 나노 공진기에 관한 연구로는 50 nm 금 필름과 은으로 만들어진 나노 큐브 사이에 CdSe/ZnS 콜로이드 양자점을 놓은 나노 공진기 구조가 있다. T. B. Hoang et al.[45]가 설계한 구조는 Fig. 7(a)에 보이는 것과 같이 콜로이드 양자점의 위, 아래로 3 nm 고분자 코팅층이 있어 고도로 제한된 플라즈몬 공진 모드를 형성할 수 있다. Figure 7(b), 7(c)는 나노 공진기를 사용했을 때 얻은 2차 상관계수 그래프와 광자 붕괴 그래프를 나타낸다. 들뜸 광원으로 488 nm 연속파 레이저를 사용했을 때 Fig. 7(b)에 보이는 것처럼 나노 공진기의
나노 안테나는 원하는 방향으로 빛을 보낼 수 있어 활용 가능성이 높은 단일 광자 장치이다. 금속과 유전체가 반복되어 나타나는 과녁(Bullseye) 모양의 브래그 격자는 나노 안테나로서 연구되는 구조물 중 하나로, 최근 몇 그룹으로부터 단일 광자 광원과 결합한 연구가 보고되었다[46, 47]. 대부분의 단일 광자 방출 수집 경로는 들뜸 광원의 경로와 겹치는 전면 들뜸 구성으로 수행되는데 이런 구성은 적절한 경로를 찾기 위해 광학 구조의 위치가 결정되므로 구성이 복잡해진다. 하지만 최근 이런 단점을 극복하는 방식 중 하나로 뒷면에서 양자점을 들뜨게 하고 앞면에서 광자를 수집하는 후면 들뜸/전면 수집(back-excitation/front-collection) 구성의 나노 안테나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48]. 해당 연구에서는 Fig. 8(a)와 같이 금으로 원형 모양의 브래그 격자를 만든 뒤, 두께 h만큼 투명한 Al2O3을 덮어 나노 안테나를 만들었다. 나노 안테나 구조 중심에 있는 홈의 크기는 장치 뒷면에서 레이저 빛이 투과할 수 있을 만큼 크고 양자점에서 방출되는 빛의 투과를 줄여 광자 수집 효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당히 작아야 하는데 실험에서는 중앙에 홈의 지름을 400 nm인 구멍을 뚫었다. 이후, Fig. 8(b)에 보이는 것처럼 양자점을 고정하기 위해 AFM 끝부분을 양자점 현탁액에 약 30초 정도 담근 뒤 중점과 AFM의 끝부분을 0.20 초에서0.25 초 동안 접촉했다. Figure 8(c)는 이런 방법을 통해 나노 중심 구멍의 홈에 양자점을 고정시키고 난 뒤의 전체 실험 장치 구성을 보여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단일 광자 장치의
해당 연구에서는 나노 안테나의 중심에 양자점을 놓는 것을 4번 시도했을 때, 3번은 단일 양자점을 놓는 데 성공하고 1번은 2개 혹은 3개의 양자점이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었다. 이 결과는 어느 정도 양자점 위치를 제어하는 데 성공적인 것처럼 보이나, 양자점을 이용한 다른 나노 안테나 연구의 경우 정확하게 단일 양자점을 제어하는 데 성공한 확률이 각각 15%, 36.8%로 성공률이 낮다[41, 49]. 양자점의 위치 지정을 확률에 기대는 것은 상용성이 떨어지므로, 단일 광자 광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위치 지정의 정확성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했듯, 콜로이드 양자점의 위치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은 콜로이드 양자점을 단일 광자 광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중요하다. 현재까지는 주로 모세관력을 기반으로 금속 입자의 고해상도 패터닝(patterning)이 이뤄졌으나 이는 콜로이드 양자점과 같이 입자 크기가 작거나 비수성 용액에 부유하는 입자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한다[50]. 따라서, 콜로이드 양자점을 제조한 뒤, 리소그래피를 이용해 콜로이드 양자점의 정확한 위치 선정을 고려하는 상향식 접근(Bottom-up)과 하향식 접근(Top-down)의 결합형 제조방식이 연구되고 있다[51, 52]. A. Eich et al.[51]가 사용한 제조 방식은 Fig. 9(a)와 같다. 해당 연구의 연구진들은 미리 35 nm 반지름만큼 식각한 Ta2O5 광 도파로에 PMMA 층을 도포한 뒤 전자 빔 리소그래피를 통해 50 nm 직경의 틈을 만들었다. 이후 콜로이드 양자점이 희석된 데케인(decane) 용액을 구조에 드롭 캐스팅(drop-casting)하고 아세톤을 이용한 리프트 오프(lift-off) 공정을 통해 PMMA 층과 구조에 고정되지 않은 잔여 콜로이드 양자점을 제거했다. Q. Zhang et al.[52]의 제조과정은 Fig. 9(b), 9(c)에 도식적으로 나타냈다. 화학적으로 합성된 다중 껍질을 가진 콜로이드 양자점에 100 nm 이하의 투명한 실리카 껍질을 성장시킨 후, 실리카 껍질이 씌워진 양자점의 크기에 맞춰 실리콘 기판 상에 패터닝한 템플릿을 콜로이드 양자점이 존재하는 현탁액에 담근다. 이때 콜로이드 양자점과 고분자 전해질 템플릿 사이에 정전기적 상호작용이 일어나면서 콜로이드 양자점이 템플릿에 따라 배열이 일어나게 된다. 들뜸 광원으로 405 nm 펄스 레이저를 사용했을 때 실리카로 덮여 배열된 콜로이드 양자점의
본 논문은 용액 내 콜로이드 형태로 분산된 양자점의 광학적 특징과 최근 실온에서 단일 광자 광원을 성취한 다양한 보고들을 조망하였다. 콜로이드 양자점은 적은 에너지로도 합성이 쉽게 가능하며 크기에 따라 원하는 파장 대역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용액 합성된 단일 양자점에서도 충분히 단일 광자 특성을 확인할 수 있지만, 광섬유, 공진기 등 구조물과 함께 활용할 때 단일 광자 수집 효율이 높아지거나 발광 특성이 향상되어 단일 광자 광원으로서 사용되기 더욱 유리하다. 콜로이드 양자점은 용액 내에 분산되어 있어서 위치를 특정할 수 없었지만 최근 콜로이드 양자점 합성 후에 리소그래피를 이용해 배열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곳에 콜로이드 양자점을 놓을 수 있게 되면서 해당 문제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용액 합성된 콜로이드 양자점은 반도체 켜쌓기 성장(epitaxial growth)으로 만들어진 양자점과 비교하면 나노스케일에서 분자의 수나 모양이 불균질하고, 양자 역학적인 깜빡임이라는 문제를 여전히 극복해야 한다. 따라서, 콜로이드 양자점을 실온에서 고효율로 발생하는 단일 광자 광원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합성법 및 외부 구조물과의 영향 등이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되어야 한다.
이 논문은 2022년도 한밭대학교 연구 기금을 지원받아 연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