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compares the explanations about the gravitational force in 7th grade science textbooks with students’ conceptions about it. For this, 32 students of the 7th grade were interviewed with three questions: ‘What is gravitational force?’, ‘How can you know if there exists a gravitational force?’, and ‘Can the falling motions of bodies be evidence for the existence of a gravitational force?’ Their answers were compared with the explanations in the textbooks. The interview showed that most students thought falling motion to be evidence for the existence of a gravitational force, even though there alternative explanations for these phenomena have existed throughout histroy. The explanations in the textbooks were not so much different from the students’ answers. This means that the explanations in the current textbooks are proper for students’ ideas about the gravitational force.

Keywords: Textbook, Gravitational force, Preconceptions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과학 교과서의 중력 단원에서 제시되는 학습 내용과 학생들의 생각을 비교하여 교과서에서 설명되는 중력의 제시 방법을 비판하고 그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중학교 1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중력이란 무엇인가?', '중력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물체의 낙하는 중력의 증거가 되는가?' 등 중력에 대한 질문 3가지를 순차적으로 학생들에게 설문하여 학생들의 중력에 대한 생각을 조사하고, 이 결과를 과학 교과서에 제시된 중력에 대한 설명과 비교하였다. 낙하 현상 자체 만으로는 중력의 존재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과학사에서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중력은 물체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중력의 증거가 된다고 생각하며, 중력은 지구에만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하여 교과서에 제시된 중력에 대한 설명도 역시 주로 낙하하는 물체의 예를 들어 들고, 낙하현상에 대한 학생들의 경험에 비추어 중력을 도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현재 과학교과서에서 제시되는 중력에 대한 설명은 학생들이 친숙한 경험의 배후에 있는 힘의 근원을 설명하지 못하고, 단지 현상에 대한 원인을 성급하게 도입하고 있는 문제가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교과서의 서술 방식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Keywords:

교과서, 중력, 선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