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Article Title, Author,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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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Phys.: Sae Mulli 2021; 71: 890-900
Published online November 30, 2021 https://doi.org/10.3938/NPSM.71.890
Copyright © New Physics: Sae Mulli.
Geun Taek YU1, Geun Hyeong PARK1, Eun Been LEE1, Min Hyuk PARK1,2*
1School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Busan 46241, Korea
2Department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08826, Korea
Correspondence to:nowhere0328@gmail.com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Ferroelectricity in fluorite-structured oxides such as HfO2 and ZrO2 has attracted increasing interest since the first report in 2011. Despite the history as short as 10 yeas, fabrication tech-nologies have been rapidly developed even for nanoelectronic devices for 20 nm technology node based on characteristic physical scalability. The crystallographic origin of the unexpected ferroelectricity is now accepted as the formation of the Pca21 orthorhombic phase, but the mechanism for the ferroelectric phase formation is still under debate. In thermodynamic theory, the ferroelectric phase is stabilized by various thermodynamic factors, and in the kinetic model, the metastable phase can be formed due to the high kinetic barrier for the formation of a stable phase. In this review, the thermodynamic and kinetic models for the formation of the ferroelectric phase are comprehensively reviewed based on previous studies.
Keywords: Ferroelectric, Hafnia, Zirconia, Phase transition, Antiferroelectric
HfO$_{2}$, ZrO$_{2}$ 등의 플루오라이트 구조 산화물에서 발현되는 강유전성은 2011년 첫 논문이 발표된 이후 산업계 및 학계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10여 년의 짧은 역사에도 특유의 우수한 물리적 scalability를 기반으로 20 nm 대의 선폭을 가지는 전자 소자에 활용될 정도로 급속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강유전성이 발현되는 결정학적인 원인은 $Pca$2$_{1}$의 space group을 가지는 orthorhombic phase의 생성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상평형도에 존재하지 않는 준안정상의 형성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유전성 orthorhombic phase는 다양한 열역학적 요소에 의해 가장 낮은 자유에너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열역학적인 모델과 여전히 준안정상인 상태이지만 높은 에너지 장벽에 의해 열역학적 안정상으로의 전이가 억제된다는 동역학적인 모델이 크게 제시되었다. 본 리뷰에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다양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제안된 열역학적, 동역학적 메커니즘을 종합적으로 리뷰하고자 한다.
Keywords: 강유전성, 산화하프늄, 산화지르코늄, 상전이, 반강유전성
플루오라이트 구조 산화물인 HfO2 나 ZrO2 계열의 강유전체는 2006년 독일의 반도체 제조사인 Qimonda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이후 2011년 Böscke 등이 최초로 Si-doped HfO2 에서의 강유전성을 보고하였고, 해당 논문은 2021년 현재 1,000회 이상 피인용 되었다. [5] 이 논문 이후 도핑된 HfO2 [6–8] 및 ZrO2 [9–11] 또는 HfO2-ZrO2 고용체인(Hf1-
플루오라이트 구조 강유전체의 결정학적 기원은 noncentrosymmetric한
하지만, 전 문단에서 언급된 다양한 강유전성 결정상들은 열역학적인 안정상이 아니며 phase diagram에 나타나지 않는 결정상들로, 이러한 강유전성 준안정상들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벌크 상태의 HfO2 및 ZrO2 의 상온, 상압 조건에서의 안정상은 monoclinic phase (m-phase, space group:
2015년, Materlik 등은 제일원리 계산을 이용하여 orthorhombic phase가 표면 에너지 효과로 인해 안정해지는 것이 HfO2 기반 박막의 강유전성 결정상 형성 원인인 것으로 제안했다 [24]. 그 결과에 따르면 tetragonal phase의 표면 에너지는 monoclinic phase보다 작으나, 벌크 에너지는 tetragonal phase가 더 크다 [24]. orthorhombic phase의 벌크 및 표면 자유 에너지는 모두 tetragonal phase와 monoclinic phase의 중간 값이다 [24]. 결과적으로, 특정한 두께 및 결정립 크기 범위에서 orthorhombic phase의 열역학적 안정화는 표면 또는 결정립계 에너지 모델로 설명할 수 있다고 제안되었다 [24]. 이러한 표면 에너지 효과에 대 한 선구적인 제안을 시작으로 열역학적으로 orthorhombic phase가 안정화될 수 있는 다양한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여러 연구에서 제안되기도 하였다. 동역학적 관점에서 보면 높은 에너지 장벽의 영향으로 인해 한번 형성된 준안정한 tetragonal phase와 orthorhombic phase는 안정한 monoclinic phase로 상 전이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thermal budget이 요구된다 [4]. 즉, 고온 조건에서 형성된 준안정상들이 상온 조건에서 높은 에너지 장벽으로 인해 안정상인 monoclinic phase로 전이하지 못하고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초기 결정화 과정에서 준안정상으로 결정화되는 것이 전제 조건인데, 결정화 단계 초기의 tetragonal phase 또는 orthorhombic phase의 핵생성은 열역학적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강유전성 orthorhombic phase의 형성에 대해서는 논의가 현재 진행형이다. 본 리뷰에서는 현재까지 발표된 다수의 강유전성 결정상의 형성 메커니즘에 대한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플루오라이트 구조 산화물 orthorhombic phase 형성에 대한 열역학적 및 동역학적 메커니즘에 대해 다룬다.
열역학적 관점에서는 각 결정상이 가지는 자유에너지 값을 기반으로 어떤 결정상이 안정상이 되는지를 논한다. 또한, 자유에너지 값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게 되며, 도핑, 온도, hydrostatic pressure, in-plane strain, 표면 에너지, 계면 에너지, 결정립계 에너지 등의 다양한 요소가 현재까지 연구되었다. Figure 1은 원자층 증착법으로 증착된 다결정질 구조의 강유전체 박막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결정상 중 열역학적 안정상인 monoclinic phase, 강유전성 결정상인 orthorhombic phase, 고온 안정상 결정상인 orthorhombic phase, 고온 안정상인 tetragonal phase의 결정 구조의 모식도와 각 phase의 특징을 보여준다. Figure 1에 표시되어 있듯이 HfO2 박막의 결정상의 상대적인 비율은 도펀트, 표면에너지, 계면 에너지 등의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HfO2 박막의 상은 여러 요인에 따라 monoclinic(
도핑된 HfO2 박막에서의 강유전상 발현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열역학적으로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다 [3,4,26,27]. 열역학적 주요 요소 중 첫 번째는 도핑이다. 많은 실험을 통해 다양한 도펀트마다 강유전성을 발현시키는 도핑 농도 범위가 있음이 밝혀졌다 [28–30]. 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서도 도핑을 통하여 준안정상과 안정상의 자유에너지 차이가 크게 감소할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 Materlik 등은 2015년 HfO2-ZrO2 고용체에서 Zr/(Hf+Zr)의 비율이 변화하면서 tetragonal, orthorhombic phase의 monoclinic phase에 대한 상대적 자유에너지가 Zr 함량이 증가하면서 감소하는 것을 보였다 [24]. Batra 등은 2018년에 high throughput calculation을 통해 주기율표 상의 다양한 금속 양이온을 도핑 했을 때에 tetragonal, orthorhombic phase 를 포함한 준안정상의 상대적 자유에너지가 크게 감소하였음을 보고하였다 [31]. 가장 자유에너지 감소가 크게 관찰되는 도펀트 중 일부에서는 자유에너지가 역전되는 현상도 관찰되었으나, 이 경우에는 결정 구조가 처음 가정했던 구조에서 크게 왜곡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통해 벌크 강유전상을 안정화시키는 것은 결정 구조가 왜곡되지 않는 한, 어떤 도펀트나 농도에서도 확인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었다 [24,32–34]. 즉 도핑만으로는 강유전성 orthorhombic phase의 발현을 설명할 수 없었다.
열역학적 주요 요소 중 두 번째는 결정립 크기 효과 (또는 표면/계면 에너지 효과)다. Materlik 등은 2015년 처음 표면 에너지 모델을 제안하였다 [24]. 기존 ZrO2 에서 표면 에너지에 의해 얇은 박막에서 tetragonal phase가 안정상이 될 수 있다는 선행연구 결과에 착안하여 orthorhombic phase 의 벌크 자유 에너지와 표면 에너지가 tetragonal phase와 monoclinic phase의 중간 값을 가질 때 실험 결과를 잘 설명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24]. 하지만, 이 논문에서는 표면 에너지가 계산된 것이 아니라 실험 결과를 fitting 하기 위한 일종의 fitting parameter로 추측된 것이었으며, 실제 박막은 free surface가 아닌 전극과의 계면이나 결정립계를 가진다는 점에서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24]. 이후 Batra 등이 계산한 표면 에너지 값에 따르면 orthorhombic phase의 표면 에너지는 거의 대부분의 방향에서 monoclinic phase보다도 높은 값을 보여 표면 에너지는 orthorhombic phase 형성에 기여하기 어렵다는 결과도 발표되었다 [24]. 하지만, 표면 자유 에너지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계산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이 결과만으로 표면 에너지 모델이 배제될 수는 없다.
Park 등은 5–30 nm의 다양한 두께 및 0
HfO2 기반 플루오라이트 구조 박막에서의 강유전성 발현에 대한 동역학 모델은 원자층 증착법으로 제작된 박막에서 미세한 핵이 생성된다는 가정에서 출발하였다. Park 등은 280 °C에서 원자층 증착법을 통해 제작된 as-deposited 상태의 Hf0.57Zr0.43O2 와 Hf0.30Zr0.70O2 박막들을 X선 회절법(X-ray diffraction)을 통해 확인하였을 때, 약 2 nm 반경의 미세 결정립들이 비정질 상태의 matrix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26] 계면/결정립계 에너지 모델에 따르면 Hf0.57Zr0.43O2 와 Hf0.30Zr0.70O2 박막 내 약 2 nm 반경의 미세한 결정립들은 부피 대피 높은 계면 에너지로 인해 orthorhombic 또는 tetragonal phase가 열역학적 안정상으로 존재하며, 600 °C 부근에서의 급속 열처리(RTP) 공정을 통해 결정립들이 성장하면서 안정상은 monoclinic phase로 변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결정화 후 박막의 주된 결정상은 여전히 orthorhombic phase와 tetragonal phase로 나타난다. 이는 플루오라이트 구조 박막의 강유전상을 발현시키는 데 있어 열역학적 안정상 외의 또 다른 요인을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Park 등은 tetragonal 또는 orthorhombic phase에서 안정한 monoclinic phase로의 상 전이가 동역학적으로 억제된다고 설명하였다 [4]. 그들은 Hf0.5Zr0.5O2 박막에서 열처리 온도 증가에 따른 orthorhombic phase에서 monoclinic phase로의 전이 거동을 관찰하였고, 온도 증가 시 monoclinic phase가 증가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향성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였다. 계면/결정립계 에너지 모델에 따르면 모든 RTP 공정온도 범위에서 벌크 자유에너지 기반의 monoclinic phase가 안정한 영역이 나타나기 때문에, monoclinic phase 분율의 증가는 평균 결정립 크기의 증가를 수반하게 된다. 이는 계면/결정립계 에너지 모델이 실험 결과를 정성적으로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고, 추가적으로 상 전이에 대한 동역학적 해석이 요구됨을 알 수 있다. Park 등은 Hf0.5Zr0.5O2 박막의 RTP 온도 증가에 따른 상 변화 거동을 Grazing Incidence X-ray Diffraction(GIXRD) 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Figure 2(a) 와 (b) 는 400–800 °C에서 30초간 열처리 한 9.2 nm 두께 Hf0.5Zr0.5O2 박막들의 GIXRD 패턴 및 분극-전계 곡선을 나타낸 것이다. Figure 2(a)를 통해 RTP 온도가 증가할 수록 28.5°에서 (-111)면의 monoclinic phase 피크가 증가하지만 30.5°에서 (111)면의 orthorhombic phase 피크는 감소함을 알 수 있는데, 이는 monoclinic phase의 상대적 분율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Figure 2(b)에 나타난 분극 전계 곡선의 거동은 GIXRD 결과와 일치한다. RTP 온도가 600 °C보다 높을 시에는
따라서, 초기 약 2 nm 직경을 가지는 orthorhombic 또는 tetragonal phase의 미세한 핵들은 RTP 공정 동안 원치 않는 monoclinic phase로의 전이 없이 대략 박막 두께 정도의 큰 결정립 크기로 성장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상온에서 orthorhombic phase의 발현 및 그에 따른 강유전 특성을 설명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Figure 3(a)은 주상 구조를 보이는 9.2 nm 두께 Hf0.5Zr0.5O2 박막의 다양한 수직 높이 및 수평 반지름의 결정립들을 온도에 대한 함수로 나타낸 상태도이다 [4]. 이 상태도는 앞에서 언급한 열역학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모사되었다. 초록 영역, 빨간 영역 그리고 파란 영역은 각각 monoclinic, orthorhombic 그리고 tetragonal phase가 열역학적으로 안정한 영역과 일치한다. 오른쪽 수직 축에 실험적으로 측정된 결정립 크기 분포를 추가하였다. 초록 영역에서 괄호로 표시된 상은 두 번째로 안정한 결정상을 의미한다. 빨간 점선은 tetragonal과 orthorhombic phase 사이의 상 전이 지점을 표시한 것이다. Figure 3(a)를 통해 tetragonal phase가 고온에서 더 안정한 것을 알 수 있다.
Figure 3(b)–(j)는 HZO 박막의 결정화 및 상 전이 거동을 단계적으로 도식화한 것이다. 원자층 증착법 공정이 진행된 후 as-deposited 박막에 존재하는 미세한 결정립들의 안정상은 orthorhombic phase다. RTP 온도는 600 °C로 가열한 상황을 나타내었는데, 다른 열처리 온도를 가정하였을 때는 거동은 유사하나 monoclinic phase로의 전이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3] 온도가 증가하면서 orthorhombic phase와 monoclinic phase에 비해 높은 엔트로피 값으로 인해 tetragonal phase의 자유에너지가 감소하게 된다. 이는 Fig. 3(a)에서 보았 듯이 tetragonal phase가 orthorhombic phase 보다 안정한 이유가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온도가 증가하면서 결정립들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안정상은 orthorhombic phase에서 tetragonal phase로 상 전이가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600 °C에서 일정 시간 유지되는 동안 박막의 결정립 크기가 증가하면서 완전한 결정화가 이루어진다. 이 단계에서는 계면/결정립계 에너지와 부피 에너지 사이의 비율이 감소하면서 monoclinic phase의 자유에너지가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열역학적 안정상이 tetragonal phase에서 monoclinic phase로 전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etragonal phase와 monoclinic phase 사이 250 meV f.u.−1 보다 높은 에너지 장벽으로 인해 monoclinic phase로의 전이는 억제되고 준안정 tetragonal phase가 남아있게 된다. 상 간의 높은 에너지 장벽을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시간과 온도가 주어진다면, 열역학적으로 안정한 monoclinic phase가 이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앞의 Fig. 2(a)에서 확인한 것처럼 평균 결정립 크기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600 °C 이상의 고온에서 온도가 증가할수록 Hf0.5Zr0.5O2 박막 내 monoclinic phase의 분율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알 수 있다.
동역학 모델은 Hf1-
이전 장의 논의에서는 주로 정성적인 상 전이 과정이 논의되었는데, Park 등의 후속 연구에서는 이러한 동역학적 메커니즘을 발전시켜 정량적으로 기술하려는 연구가 진행되었다 [2]. 특히, 재료공학 분야의 상 전이의 고전적 이론인 핵 생성 이론을 도입하여 실험적으로 관찰된 결과를 설명하고 자 하였다. 고전적인 핵생성 이론에서는 초기 및 최종 상의 계면 에너지 및 자유 에너지 차이를 통해 homogeneous 상 전이를 위한 임계 핵 크기를 결정할 수 있다 [39]. Equation (1)은 homogeneous 핵생성을 위한 임계 nuclei 반경 (
Equation (2) 로부터 kinetic 에너지 장벽이 volume 자유에너지 차이 및 계면 에너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최종 결정상의 핵생성이 선호하는 heterogeneous 핵생성을 유도하는 특별한 위치가 존재한다. heterogeneous 핵생성의 에너지 장벽은 낮은 계면 에너지로 인해 homogeneous 핵생성의 에너지 장벽보다 낮다. Equation (3)은 heterogeneous 핵생성의 동역학적 에너지 장벽을 homogeneous 핵생성에 관해 나타낸 식이며,
최종적인 핵생성 속도는 pre-exponential factor와 homogeneous 및 heterogeneous의 경우에 대한 Eq. (2) 및 (3)으로 계산한 핵생성 에너지 장벽을 통해 계산할 수 있다. Equation (6)과 (7)은 각각 homogeneous 및 heterogeneous 핵생성의 최종 핵생성 속도에 대한 식이다.
Muller 등은 2011년, ALD를 이용해 Yttrium(Y)-doped HfO2 강유전성 박막 증착에 성공하였다. 이들은 강유 전성 Y-doped HfO2 가 Y 도핑 농도에 따라 최대 ~24µC/cm2 의 Pr을 가짐을 확인하였다 [40]. Park 등은 2019년 Y-doped HfO2 박막에 대하여, 고전적인 핵생성 이론을 토대로 상변화 정도를 계산하여, 기존의 실험 결과와 비교하였다. Figure 4(a)–(h) 는 Y의 농도 (0–7.29 cat%) 와 온도 (300–1300 K) 에 따른 ‘amorphous(a) → monoclinic(m)’, ‘amorphous(a) → tetragonal(t)’, ‘amorphous(a)→orthorhombic(o)’으로의 핵생성 속도를 나타낸다. 1.04, 2.08, 3.125 cat% Y-doped HfO2 박막에서 각각 1132, 789, 425 K의 온도까지 tetragonal phase로의 핵생성이 우세함이 관찰됐으며, 4.16 cat% Y부터는 모든 온도 범위(300–1300 K)에서 tetragonal phase의 핵생성이 우세하였다. 이는 Y 농도가 커짐에 따라 bulk 안정상인 monoclinic phase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비정질에서 orthorhombic phase로의 핵생성 속도는 모든 도핑 농도, 온도 범위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orthorhombic phase는 열역학적으로 안정화되지 않는다. 이는 실험적으로 관찰되는 강유전성 orthorhombic phase가 ‘amorphous(a) → tetragonal(t)’의 첫 결정화 이후, ‘tetragonal(t) → orthorhombic(o)’으로의 연속적인 두 번째 상 전이에 따라 형성됨을 암시한다.
Equation (3) 에 따라 Y-doped HfO2(0–7.29 cat%) 박막에서 각 상에 따른 자유 에너지 (
다음으로 Δ
Figure 5 는 Eq. (6) 에 따 른 ‘tetragonal(t) → monoclinic(m)’, ‘tetragonal(t) → orthorhom-bic(o)’, ‘orthorhombic(o) → monoclinic(m)’으로의 homogeneous 핵생성 속도를 나타내며, 이는 10nm 두께의 박막에서 결정립 크기의 평균이 박막의 두께와 같다고 가정하에 계산되었다.
도핑되지 않은 HfO2 박막에서 ‘tetragonal(t) → monoclinic(m)’으로 핵생성 속도가 최대가 되는 온도가 존재하며, 핵생성 속도의 변화는 핵생성 이론에 따라 설명이 가능하다. Equation (2), Eq. (3)에 따라 온도 감소는 고온 안정상인 tetragonal phase와 저온 안정상인 monoclinic phase 간의 에너지 장벽을 낮추며 상 전이에 대한 구동력이 증가한다. 하지만, 핵생성에 필요한 에너지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열에너지 또한 감소하며 결과적으로 tetragonal phase에서 monoclinic phase로의 전이는 크게 감소한다.
Y 도핑에 따라 ‘tetragonal(t) → monoclin-ic(m)’으로의 전이 속도가 감소하며 전체적인 monoclinic phase 분율이 감소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Y 도핑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mono-clinic phase가 억제되는 일반적인 실험 결과의 경향성과 일치한다. Y 도핑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tetragonal(t) → monoclinic(m)’으로의 전이는 무시할 만큼 작아지지만, 첫 번째 상 전이에서 monoclinic phase가 우세하게 나타남을 고려해야 한다.
‘tetragonal(t) → orthorhombic(o)’으로 전이의 경우, 핵생성 속도는 큰 기울기를 가진다. 이는
Figure 4, 5에서 고전적인 핵생성 이론에 기반하여 핵생성 속도를 계산하였다. 2단계 전이를 고려할 시, ‘amorphous → crystal’의 첫 번째 heterogeneous 핵생성, ‘crystal → crys-tal’의 두 번째 homogeneous 핵생성을 고려하여 최종상의 분율을 예상할 수 있다. 우선, 첫 결정화 완료 후, tetragonal phase와 monoclinic phase의 분율을 계산하였다. 핵생성 속도를
Figure 6(a), (b)는 다양한 농도의 Y-doped HfO2 박막에서 상대적인 monoclinic phase 분율과 잔류 분극(
Figure 6(b)에서 실험 결과와 이론적 계산이 정성적인 경향성이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지만, 정량적인 값의 차이가 존재한다. 이에 대한 이유로 다음과 같은 잠재적인 요인을 고려할 수 있다. 우선, 상부 전극에 의한 capping 효과를 고려하지 않았다. Mueller 등이 실험적으로 증명하였듯, TiN 전극과 같은 capping layer는 monoclinic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42].
다음으로, 박막 내에서 불균일한 산소 공공의 분포 또한 고려되지 않았다. 전극 근처에 존재하는 고농도의 산소 공공은 제작 직후 doped HfO2 캐패시터에서 pinchedhysteresis가 나타나는 원인으로 지목되어왔다 [43–45]. 이후 분극 스위칭을 반복함에 따라, 박막 내에서 산소 공공의 분포가 균일해지며 pinned domain의 depinning 된다. Orthorhombic phase로 추가적인 상 전이가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wake-up 효과’는
본 리뷰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HfO2 와 같은 플루오라이트 구조 강유전체에서 강유전성 결정상이 발현되는 메커니즘에 대해 선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세히 리뷰하였다. 연구 초기에는 도핑, 표면 에너지, 계면 에너지, 결정립계 에너지, in-plane strain, hydrostatic pressure 등의 다양 한 열역학적 요소에 의하여 준안전성
이러한 강유전성 결정상의 형성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는 플루오라이트 구조 강유전체의 연구에서는 우수한 특성을 가지는 소자의 개발보다도 후속적으로 진행되었다는 독특한 특성을 가진다. 즉, 2011년 처음 Si-doped HfO2 박막의 우수한 강유전성이 발표된 이후 단기간의 연구를 통해서 우수한 성능을 가지는 nanoscale 전자 소자들이 보고되었으나, 강유전성 발현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의 이해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수한 성능의 소자를 만들기 위해서 핵심 소재인 플루오라이트 구조 강유전체의 강유전성 결정상의 상대적인 비율을 증가시키고 비강유전성 결정상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은 공정 최적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강유전성 결정상의 생성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강유전성 결정상의 생성에 대한 연구는 학문적 측면뿐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 높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제안된 동역학적인 모델이 강유전성 결정상 형성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으나, 여전히 다수의 가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정 요소들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또한, 소재 자체의 물리적인 특성과 관련해서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부분이 매우 많은 상황이다. 따라서, 플루오라이트 구조 강유전체의 산업 분야의 실질적 적용을 위해서는 더 활발한 물리학, 재료공학 분야의 연구가 시급한 것으로 믿어진다.
이 성과는 2021년도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입니다(No. 2020R1C1C1008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