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sm 새물리 New Physics : Sae Mulli

pISSN 0374-4914 eISSN 2289-0041
Qrcode

Article

Research Paper

New Phys.: Sae Mulli 2023; 73: 91-96

Published online February 28, 2023 https://doi.org/10.3938/NPSM.73.91

Copyright © New Physics: Sae Mulli.

Landau-Khalatnikov Simulations of Antiferroelectrics for Energy Storage Applications

에너지 저장 응용을 위한 반강유전체 Landau-Khalatnikov 시늉내기

Tae Kwon Song*

School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Department of Materials Convergence and System Engineering, Changwon National University, Changwon 51140, Korea

Correspondence to:*E-mail: tksong@changwon.ac.kr

Received: January 2, 2023; Revised: January 10, 2023; Accepted: January 11, 2023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For energy storage applications, various antiferroelectric properties were modeled via Landau–Khalatnikov (LK) simulations. LK simulation methods for switching sublattice polarizations of antiferroelectrics were developed through the control of coercive fields and frequency. The methods were compared with those developed in previous phenomenological studies. Through the coupling of antiferroelectrics and relaxor ferroelectrics, superior energy storage properties were obtained. Under optimal conditions, the recoverable energy storage density reached 9.66 J/m3 and the energy storage efficiency was 98%. These results showed that antiferroelectrics can be useful for environment-friendly energy storage applications.

Keywords: Ferroelectric, Antiferroelectric, Coupling, Simulation, Energy storage

에너지 저장 응용을 위하여 다양한 반강유전 특성에 대하여 Landau-Khalatnikov (LK) 시늉내기를 이용하여 반강유전체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LK 시늉내기가 반강유전체의 하부 격자 분극의 스위칭 특성을 설명하는 데 활용하는 방법을 주파수의 변화와 항전기장의 변화를 이용하여 개발하고 알려진 반강유전 현상론과 비교하였다. 반강유전과 완화형 강유전 특성을 결합하여 매우 우수한 에너지 저장 특성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하여 우수한 회수 에너지 밀도 9.66 J/m3와 저장 효율 98%를 얻을 수 있었고 반강유전체가 친환경 에너지 저장 응용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음을 보였다.

Keywords: 강유전, 반강유전, 결합 특성, 시늉내기, 친환경 에너지 저장

유전체 축전기는 높은 전력 밀도와 빠른 충방전 시간 등의 장점으로 에너지 저장 장치로 최근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1-4]. 큰 유전 상수를 가지는 강유전체는 높은 회수 에너지 밀도(Wrec, recoverable energy storage density)를 얻을 수 있으나, 강유전 분극의 스위칭 특성으로 인하여 큰 이력 손실을 가지고 있어 높은 에너지 저장 효율(η)을 얻기 힘들다[4]. 그래서 완화형(relaxor) 강유전를 이용하여 큰 유전 상수를 가지나 이력 특성이 작은 장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많은 연구의 발전이 있었다[5]. 그리고 최근에는 반강유전체를 활용하여 특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6].

Figure 1은 일반적인 강유전체와 반강유전체의 이력 곡선과 에너지 저장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축전기 충전 과정에서 필요한 충전 에너지 밀도(W)는 분극(P)과 외부 전기장(E)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7,8].

Figure 1. (Color online) Schematic unipolar P-E hysteresis loops of (a) ferroelectrics and (b) antiferroelectrics for energy storage applications.

W=0PmaxEdP,

여기서 Pmax는 전기장이 가장 클 때의 분극 값이다. 방전 과정에서의 Wrec는 다음과 같다.

Wrec=PmaxPrEdP,

여기서 Pr은 잔류 분극이다. 충방전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Wloss=WWrec)은 주로 분극 스위칭에 의한 이력 손실에 의하여 발생한다. 그래서 축전기의 η는 다음과 같다.

η=WrecW=WrecWrec+Wloss.

이런 에너지 저장 특성은 물질의 특성과 더불어 전기장의 세기와 충전 시간(주파수)에도 의존하게 된다.

강유전체는 Fig. 1(a)와 같은 이력 곡선을 보여주며 큰 Pr을 가져서 높은 η의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되기 어렵다. 그러나 반강유전체는 Fig. 1(b)와 같은 이력 곡선을 보여 큰 Wrec와 높은 η를 가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Landau-Khalatnikov (LK) 시늉내기를 이용하여 다양한 반강유전 이력 곡선을 유도하고 이로부터 에너지 저장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반강유전체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 응용을 위한 최적의 반강유전 특성 및 충방전 조건을 탐색하였다.

LK 시늉내기는 강유전 스위칭과 같은 분극(P)의 동역학을 현상적으로 연구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Landau 자유 에너지 밀도 함수(G^)를 포함하는 LK 방정식을 이용한다[9-11].

τdPdt=dG^dP,

여기서 τ는 시간 효과를 반영하는 계수로서 1 초로 계산하였다[10]. LK 방정식 Eq. (4)는 역학의 경우와 비유하면, 왼쪽 항은 속도에 관한 항으로 오른쪽 항은 힘에 관한 항으로 이해할 수 있다.

G^는 널리 알려진 BaTiO3 계수들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나타내어지는데 그 값들은 Table 1에 나타내었다[10,12].

Table 1 Simulation parameters for LK equation [10,12] (The temperature T in °C).

a1 (Jm/C2)a11 (Jm5/C4)a111 (Jm9/C6)ϵ
3.3(T110)×1053.6(T175)×1066.6 × 1091000


G^(P,E)=a1P2+a11P4+a111P6ϵEP,

여기서 ϵ은 항전기장(EC)의 크기를 실험 결과와 일치시키기 위해 포함한 계수이다[10].

LK 방정식의 계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표계산 프로그램인 엑셀을 이용하여 차분 방정식으로 계산하였다. 충방전 반 주기의 시간 동안 12,000개의 행을 이용하여 전기장을 사인 함수 형태로 변화시키며 계산하여 이력 곡선을 얻을 수 있었다.

Figure 1(a)는 20 °C에서 BaTiO3의 반 주기 이력 곡선 결과로 한 주기 결과는 이전의 발표와 같은 이력 곡선을 보여준다. 이 때 ϵ이 1,000일 때 실험 결과와 잘 일치하는데 다른 계산에서도 이 값을 활용하였다[10]. Figure 1(b)는 BaTiO3의 강유전 상전이 온도 부근에서 나타나는 이중 이력 곡선의 LK 시늉내기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13,14]. 이 결과는 LK 시늉내기가 강유전체의 동역학을 이해하는데 유용함을 보여준다. 그런데 에너지 저장 응용에서 큰 Wrec을 얻기 위해 높은 전기장이 필요한데, 최근의 연구에서는 107–108 V/m 정도의 전기장을 적용하는 것을 반영하여 시늉내기에서는 5 × 107 V/m의 전기장 진폭으로 계산하였다[1,4].

Figure 2(a)는 20 °C와 높은 전기장에서 BaTiO3의 반 주기 이력곡선이다. 계산에서 주파수 즉 계산의 시간 간격(dt)에 따라 강유전 EC가 높은 주파수에서 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결과는 실험에서의 결과와 일치한다[15,16]. 그렇지만 τ를 1 초로 두었기 때문에 주파수의 절대값은 의미를 가질 수 없고 변화 경향만 참조할 수 있다. 에너지 저장 응용에서 강유전체 큰 이력 손실은 Pr의 변화와 관련된다. Pr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드는데, 이에 따라 이력 손실(Wloss)도 커진다. Figure 2(b)는 주파수에 따른 에너지 저장 특성의 변화를 보여준다. 낮은 주파수인 2 × 107 Hz에서 8.44 MJ/m3Wrec와 89%의 η를 보여준다. 분극이 0.2 C/m2에서 충전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η가 93%로 커진다. 이렇게 강유전체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은 Pr의 조건에 따라 특성이 달라진다.

Figure 2. (a) Unipolar ferroelectric P-E hysteresis loops simulated with Landau parameters of BaTiO3 under high electric field.
(b) Calculated recoverable energy storage densities (Wrec) and energy storage efficiencies (η).

반강유전체에서는 외부 전기장이 없을 때 이웃한 하부 격자 분극(P1P2)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정렬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분극을 나타내지 않는 물질이다. 외부 전기장을 가했을 때의 각 분극의 변화를 개요적으로 Fig. 3에 나타내었다. 반강유전체에서는 각 하부 격자 분극에 따라 2개의 항전기장(EC1EC2)이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6,17].

Figure 3. (Color online) Sub-lattice polarizations (P1 and P2) switching behaviors in antiferroelectrics.

반강유전체의 Landau 현상론은 G^에 하부 격자 분극 상호 작용을 고려한 항(a2P1P2)을 추가하여 연구되었다[17-19].

G^(P1,P2,E)=a1(P1+P2)2+a11(P1+P2)4+a111(P1+P2)6+a2P1P2ϵE(P1+P2).

측정되는 분극은 하부 격자 분극의 평균값이다.(P=12(P1+P2)) a2가 양수이면 P1P2이 서로 반대 방향을 갖는 반강유전 특성을 나타내게 된다[17].

Figure 4(a)는 a2가 1 × 1010 Jm/C2일 때의 P 계산 결과이다. 충전을 시작할 때 P1P2는 각각 0.46 C/m2과 -0.46 C/m2으로 Fig. 2(a)의 잔류 분극값을 활용하였다. 그런데 이 결과는 반강유전 이력 곡선을 잘 보이는 것 같으나, Fig. 4(b)에서 P1P2의 스위칭 특성을 보면, 전기장이 작아지는 과정에서 P1P2이 모두 작아지고 스위칭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방법은 반강유전체의 동역학 특성을 이해하는 데는 적절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Figure 4. (a) Unipolar antiferroelectric P-E hysteresis loops simulated with an interaction term between two sub-lattice polarizations, P=12(P1+P2) (b) Switching results of two sub-lattice polarizations of P1 and P2.

이에 반강유전체의 스위칭 특성을 시늉내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EC를 갖는 강유전 LK 결과를 활용하는 방법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EC를 얻기 위해 Eq. (5)에서 a1a11, a111의 비율을 바꾸거나 ϵ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나 시늉내기 결과 EC가 크게 변하지 않아 활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았다. 대신 주파수의 변화가 크게 EC에 영향을 미치므로 시늉내기에서 사용 주파수의 비율을 바꾸어 가며 계산하여 Fig. 5(a)와 같은 이력 곡선을 얻었고, P1P2의 변화는 Fig. 5(b)와 같다. 각 분극이 0이 되는 전기장을 각각 EC1EC2으로 나타내었다. EC2를 나타내는 방전 과정의 시늉내기는 강유전체의 측면에서는 항전기장이 음수 값을 가지는 현상으로 LK 시늉내기로는 얻을 수 없었다[6].

Figure 5. Unipolar antiferroelectric P-E hysteresis loops simulated with two different ferroelectric P-E loops. (b) Switching results of two sub-lattice polarizations of P1 and P2.

Figure 6Fig. 5의 결과를 주파수 비율(EC1EC2의 비율)과 주파수 변화에 따라 에너지 저장 특성을 나타낸 것이다. 2 × 107 Hz 주파수에서 EC2는 같아서 EC1과 관계없이 Wrec는 같다. 주파수 비율이 2일 때, EC1/EC2는 1.43이고 이 때 Wrec는 9.66 J/m3이고 93%의 높은 η를 보인다[1,4]. Figure 6(a)에서 EC1/EC2는 1.10일 때 이력 손실이 매우 작아져 η가 98%로 커진다. EC1/EC2가 작아지는 것은 완화형 강유전체의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Figure 6(b)는 주파수를 더 크게 하였을 때 EC1과 EC2가 커져 Wrec가 더 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결과는 EC1/EC2가 1.43의 결과이다. Wrec는 19.39 J/m3으로 커지나 η는 72%로 작아진다.

Figure 6. Energy storage properties of Wrec and η calculated from Fig. 5(a) with different EC ratios and (b) under different frequencies.

에너지 저장 응용을 위하여 다양한 반강유전 특성에 대하여 LK 시늉내기를 이용하여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반강유전과 완화형 강유전 특성(낮은 EC1/EC2)을 결합하여 매우 우수한 에너지 저장 특성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더불어 LK 시늉내기가 반강유전체의 스위칭 특성을 설명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물성을 가지는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조성의 변화나 반강유전체 제조 공정의 변화나 첨가물의 효과를 이용하여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은 2021–2022년도 창원대학교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된 연구결과입니다.

  1. H. Palneedi et al, Adv. Funct. Mater. 28, 1803665 (2018).
    CrossRef
  2. J. Kim et al, Science 369, 81 (2020).
    Pubmed CrossRef
  3. H. Pan et al, Science 374, 100 (2021).
    CrossRef
  4. Q. Yuan et al, Chem. Eng. J. 446, 136315 (2022).
    CrossRef
  5. L. Chen et al, Nat. Commun. 13, 3089 (2022).
    Pubmed KoreaMed CrossRef
  6. C. A. Randall et al, J. Am. Ceram. Soc. 104, 3775 (2021).
    CrossRef
  7. F. Akram et al, Ceram. Int. 47, 23488 (2021).
    CrossRef
  8. H. Wang, Y. Liu, T. Yang and S. Zhang, Adv. Funct. Mater. 29, 1807321 (2019).
    CrossRef
  9. T. K. Song et al, Thin Solid Films 424, 84 (2003).
    CrossRef
  10. T. K. Song and J. Korean, Phys. Soc. 46, 5 (2005).
  11. H.-I. Choi et al, Curr. Appl. Phys. 23, 15 (2021).
    CrossRef
  12. N. A. Pertsev, A. G. Zembilgotov and A. K. Tagantsev, Phys. Rev. Lett. 80, 1988 (1998).
    CrossRef
  13. W. J. Merz, Phys. Rev. 91, 513 (1953).
    CrossRef
  14. N. Srivastava and G. J. Weng, J. Appl. Phys. 99, 054103 (2006).
    CrossRef
  15. J. F. Scott, Integr. Ferroelectr. 12, 71 (1996).
    CrossRef
  16. D. J. Jung et al, Integr. Ferroelectr. 48, 59 (2002).
    CrossRef
  17. R. A. Hatt and W. Cao, Phys. Rev. B 62, 818 (2000).
    CrossRef
  18. C. Kittel, Phys. Rev. 82, 729 (1951).
    CrossRef
  19. K. Xu et al, ACS Appl. Mater. Interfaces 14, 25770 (2022).
    Pubmed CrossRef

Stats or Metrics

Share this article on :

Related articles in NPSM